산업 산업일반

무역협회-CJ 국내 中企 중국 진출 돕는데 뜻 모아...홈쇼핑 상담회 등 정례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1 11:58

수정 2014.07.01 11:58

한국무역협회는 1일 중국 상하이에서 CJ그룹과 '한국무역협회와 CJ그룹간 중국 역내 상생협력 협약 체결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무역협회 안현호 부회장과 CJ그룹 중국본사 박근태 대표가 참석햇으며 이들은 CJ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중국내 서비스분야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중소기업의 내수시장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우선 중국내 유통네트워크가 없지만 제품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홈쇼핑 상담회가 정례화 된다. 또 칭다오와 상하이 등 20여 곳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을 통해 중국내 물류전략을 무료로 안내하고 소량화물에 대한 물류비(운송 및 보관비용) 우대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중소기업들이 한류효과를 누리는 방안도 추진된다.
CJ가 중국에서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필요한 제품을 무역협회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추천받아 사용하기로 하는 한편 영화나 방송관련 전문인력에 대한 중국내 취업을 적극 알선하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다양한 설명회와 세미나를 통해 CJ 주재원의 체험담과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안 부회장은 "CJ그룹과의 MOU체결로 중소기업들에게 CJ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그동안 가공무역에 머물던 우리 중소기업들이 내수시장에 보다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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