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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한 내시경 가슴성형, 통증과 부작용 줄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1 13:07

수정 2014.07.01 13:07

진화한 내시경 가슴성형, 통증과 부작용 줄여

여름을 대비해 미리 가슴성형을 받으려는 여성들이 성형외과로 몰리고 있다. 요즘 미인의 기준에서 가슴 사이즈와 모양은 빼놓을 수 없는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다, 여름철 비키니를 아름답게 소화해 내기 위해 처진 가슴이나 작은 가슴 콤플렉스는 반드시 미리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가슴성형 수술의 기법이 크게 발달하여 수술 방법도 쉬운 데다 통증이나 수술 후 후유증이 거의 없어 많은 여성들이 더 편안하고 쉽게 가슴확대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일을 가능하게 해주는 수술기법이 바로 내시경 가슴성형이다. 가슴확대수술에서 중요한 것은 보형물이 움직일 수 있는 충분한 공간(포켓)을 확보하는 것인데, 내시경카메라를 통해 근육안쪽을 직접 보면서 수술하게 되면 보형물이 위치할 공간을 정확히 박리할 수 있고 원하는 부위에 가슴 밑 주름을 만들 수 있어 실제 가슴처럼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또 내시경으로 가슴 내부를 직접 보면서 수술할 수 있기 때문에 주위의 신경, 혈관의 손상을 피하고, 즉각적인 지혈로 출혈이 적어 구형구축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렇게 조직손상이 적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바쁜 직장인들이나 대학생들에게 반응을 얻고 있는 수술방법이기도 하다.

게이트 성형외과 이승국 원장은 “내시경 가슴성형은 섬세한 수술로서, 실제 가슴처럼 예쁘고 자연스러운 모양과 감촉을 만들어 내고 수술 후 통증이 적어 여성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다만 내시경 기계가 고가인데다 수술 자체도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수술 병원이 많지 않아 병원 선택 시 유념해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 이 수술법은 난이도가 높고 첨단 장비가 반드시 필요한 수술방법이기 때문에 아직 크게 보편화되지 못하고 몇몇 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따라서 환자들 스스로 내시경 가슴확대의 장점을 제대로 인지하고, 관련 분야에 숙련도 높은 전문의를 통해 수술을 받아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승국 원장은 “내시경 가슴수술은 수술방법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체형에 따라 보형물에 대한 적당한 크기와 모양도 중요하므로, 코헤시브젤이나 물방울형 보형물 등 자신에게 맞는 보형물을 선택하는 것도 신중해야 한다”며, “자연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본인의 신체에 맞는 적절한 수술방법과 보형물 크기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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