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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의 거리’ 이희준, 김옥빈 향한 마음 ‘막을 수 없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1 13:13

수정 2014.07.01 13:13



‘유나의 거리’ 이희준이 황조롱에 빗대 김옥빈을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에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 12회에서는 창만(이희준 분)이 해장국 집에서 봉 반장(안내상 분)과 간밤에 유나(김옥빈 분)에게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며 해장국을 먹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봉 반장은 창만에게 “원래 걔네들은 그런 애들이야. 소매치기 전담반이 제일 골치 아픈 게 쟤네들 면도칼 휘두르는 거야”, “유나는 너가 가르쳐서 될 애가 아냐. 그리고 어떤 면이든 너랑은 안 맞아! 더 이상 미련 두지 말고 일찌감치 정리해”라 전하며 창만에게 유나에 대한 마음을 접기를 권했다.

이에 창만은 아무런 대꾸 없이 우울한 표정과 함께 해장국만을 비워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고, 창만과 봉 반장은 해장국을 먹고 길을 가던 중 새를 파는 가게 앞에 멈춰서 대화를 나눴다.


창만은 새를 길러 보셨냐는 말을 시작으로 봉 반장에게 자신이 어린 시절 황조롱이를 잡아 길렀던 이야기로 운을 뗀 후 처음에는 다루기 힘들고 자신의 손을 할퀴며 부리로 쪼았던 황조롱이를 몇 달 동안 정성을 다해 키우니 조금씩 자신에게 다가오면서 손까지 올라올 만큼 친해졌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어 “유나한테 마음 주지 말라는 말씀은 하지 마세요. 그런 말씀 하시면 진짜 섭섭해요. 저는 제 손바닥 위에 올라왔던 그 황조롱이처럼, 언젠가는 유나도 저랑 마음이 통 할 거라고 믿어요”라 말하며 유나에 대한 확고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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