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한성대 “한국문화 전하러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나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1 13:21

수정 2014.07.01 13:21

한성대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발대식 후 태극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성대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발대식 후 태극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성대는 2014 하계 해외봉사 제 17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봉사단은 오는 6일부터 23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일대를 방문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린다. 이 지역 고등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미술, 태권도, 사물놀이, 한국문화 공연 등 재능기부 형식의 봉사활동도 전개한다.

학교측은 "러시아어로 카레이스키라 불리는 고려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교육해 한민족에게 고국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봉사는 교육봉사와 전공연계봉사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한국어문학부의 한국어 교육, 사물놀이 동아리의 사물놀이 교육, 태권도 유단자의 태권도 교육, 기계공학과 학생들의 농기계 수리,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의 컴퓨터 교육 등 전공 연계 봉사와 현지 학교 시설 수리 및 도색과 같은 벽화봉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제기차기, 부채춤, 케이팝 공연 등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제 17기 봉사단 학생대표 이경호 (정보통신공학과, 4학년) 학생은 "이번 17기 봉사단원들이 180일간 평일과 주말마다 학교에 모여 준비한 교육봉사활동을 통해서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마을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향상시켜주기 위해 한발 더 다가가길 바란다"며 "부채춤, 난타, 태권도 등을 선보일 한국의 날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