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알제리의 대결에서 알제리의 라이스 음보리 골키퍼가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알제리는 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독일과의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날의 MOM으로 골을 넣은 독일의 안드레 쉬를레와 메수트 외질이 아닌 알제리 골키퍼 음보리를 지명했다. 음보리는 경기에서 두 골을 내줬지만 9번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음보리는 기자회견에서 “독일에게 두 골을 내준 것을 인정한다. 우리 팀도 이길 수 있었기 때문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16강전에서 알제리를 제압한 독일은 오는 5일 오전 1시 프랑스와 8강전을 치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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