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은 1일 대전 가정로에 위치한 대전본원에서 태국 국가나노공학센터(나노텍)와 공동으로 '제5회 한국-태국 바이오나노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태국 공동심포지엄은 지난 2010년부터 생명연과 태국 나노텍이 바이오나노 분야 최신 연구정보 및 성과 교류, 양 기관 간 협력 방안 모색 등을 위해 개최해 온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와 태국의 바이오나노분야 전문가 20여명과 국내·외 연구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약제내성 폐결핵 △나노 바이오 센서 진단 연구현황 △기능형 나노물질 인터페이스 △양 기관 간 나노분야 사업화 등 지난 5년간의 양국 간 교류를 기반으로 한 연구결과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바이오나노기술은 바이오기술(BT)과 나노기술(NT)을 융합한 새로운 영역으로, 나노기술을 생물학 및 생명공학 연구 및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융합 기술이다. 대표적인 기술분야는 새로운 기능을 갖는 생체분자의 설계 및 합성, 바이오나노센서, 세포 및 생체분자의 나노이미징 기술 등이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정봉현 바이오융복합헬스가드연구단장은 "바이오나노기술은 미래의 선도기술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분야로, 태국과 한국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임으로써 양국 간 상호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바이오나노분야 연구역량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