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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툴젠 형질전환 마우스 보급 MOU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1 14:24

수정 2014.07.01 14:24

마크로젠과 툴젠이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마크로젠 본사에서 형질전환 마우스사업과 관련하여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뒤 마크로젠 김형태 대표이사(왼쪽)과 툴젠 김종문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크로젠과 툴젠이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마크로젠 본사에서 형질전환 마우스사업과 관련하여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뒤 마크로젠 김형태 대표이사(왼쪽)과 툴젠 김종문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크로젠과 툴젠이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마크로젠 본사에서 형질전환 마우스(GEM·실험을 위해 유전자를 변형시킨 쥐)사업과 관련한 기술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툴젠은 특정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돌연변이를 교정할 수 있는 유전자가위를 설계하고, 마크로젠은 이를 이용하여 자체 확보하고 있는 최신 SPF 마우스(특정한 병원성 미생물에 감염되지 않은 것이 확인된 실험 쥐)사육시설을 통해 형질전환 마우스를 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다.


툴젠의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하면 줄기세포를 사용하지 않고 수정란에 직접 유전자를 주입하기 때문에 6개월 이내에 형질전환 마우스를 제작해 공급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약 12개월에서 24개월이 걸렸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새롭게 정비한 SPF 마우스 사육 시설을 통해 형질전환 마우스 제작 서비스를 국내 제약 및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업계에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법인이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해외 유수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마크로젠 김형태 대표이사는 "최근 생명공학 연구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유전자가위 기술에 대한 혁신적인 원천기술들을 확보하고 있는 툴젠과의 협력을 통해 마크로젠의 형질전환 마우스 제작 서비스가 한층 강화하여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마크로젠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유전자기능 및 질병연구 분야에서도 툴젠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유전체 정보 기반 개인별 맞춤의학을 실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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