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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감독 눈물, 독일에 1-2 석패 후 아쉬움에 ‘왈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1 14:49

수정 2014.07.01 14:49



독일에 패한 알제리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경기 후 눈물을 흘렸다.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알제리 대표팀은 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이라 리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독일과의 16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가 확정된 후 할릴호지치 감독은 선수들 한 명 한 명과 포옹을 나눈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또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에 따르면 양 팀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지만,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할릴호지치 감독은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알제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이날까지 3년 동안 알제리 대표팀을 지휘한 할릴호지치 감독은 팀을 월드컵 본선 16강까지 이끄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한편 월드컵을 마감한 할릴호지치 감독은 터키 1부리그 명문팀인 트라브존스보르의 사령탑을 맡을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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