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쌍용차 상반기 7만 4235대 판매 ..전년比 6.9% 증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1 14:51

수정 2014.07.01 14:51

쌍용자동차는 지난 상반기에 내수 3만3235대, 수출 4만1000대를 포함해 총 7만423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누계 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뉴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등 주력 모델의 내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다. 다만 6월 월간 판매는 내수시장 소비심리 위축과 환율 및 신흥시장 수요 둔화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내수 판매는 레저용 차량 수요 확대로 '뉴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 등이 전년 대비 각각 17.6%, 28.3% 증가한 데 힘입어 전년 대비 13.5% 증가했으나 6월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8.0% 감소했다.상반기 수출 실적 또한 '뉴 코란도 C' 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해 러시아 수요가 줄면서 6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로 7.7% 줄었다. 이에 쌍용자동차는 지난 4월 글로벌 시장 수요 축소로 당초 16만 대였던 올해 판매 목표치를 15만 500대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쌍용자동차는 향후 신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등 판매망 다변화를 추진중이다. 국내에서는 '아이 러브 코란도 페스티벌'과 같은 고객 체험행사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한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각종 글로벌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뉴 코란도 C' 등 주력모델의 글로벌 판매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전체로는 전년 대비 6.9%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다"면서 "수출시장 다변화 등 적극적인 글로벌 판매확대 전략을 통해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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