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유해진-김태우, 캐릭터 스틸 공개 ‘대체 불가능 배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1 17:20

수정 2014.07.01 17:20



‘해적’ 유해진과 김태우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1일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화려한 연기 앙상블을 완성하는 유해진과 김태우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충무로 대표 배우 유해진과 김태우의 화려한 연기 앙상블로 완성된 영화 속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유해진이 연기한 철봉은 적성에 맞지 않는 해적을 그만두고 산적으로 이직하는 캐릭터로, 산적단에서 서열 30위로 시작한 그는 국새를 찾기 위해 바다로 떠나기로 결정한 이후, 바다를 안다는 이유로 산적단에서 초고속 승진한다.

또한 김태우가 연기한 개국세력 모흥갑은 위화도 회군 때 장사정(김남길 분)과 혈투를 벌이던 중 한쪽 눈을 잃고 개국공신이 될 기회도 놓쳐버리는 인물이다. 감옥에 갇혀 복수의 칼날을 갈던 중 명예 회복과 복수를 동시에 달성하려는 목적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국새 찾기에 나선다.

이에 첫 번째 스틸에는 전직 해적 철봉이 산적이 되기 위해 산적단을 찾아와 면접을 보는 장면이 담겨 있다. 주먹을 불끈 쥐며 해적 시절 무용담을 늘어놓는 이 장면에서는 얼굴에 시퍼런 멍이 든 채 무릎을 꿇고 있는 비굴한 외모와는 달리 호기롭게 포부를 밝히는 유해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두 번째 스틸에는 조선의 장군이 된 모흥갑이 위화도 회군 이후 다시 만난 장사정 일당과 맞붙는 장면이 담겨있다. 특히 극에 달한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포효하는 악랄한 모습은 김태우가 선보일 명품 연기를 기대케 하는 동시에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예고한다.


한편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오는 8월6일 개봉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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