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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하남~광주송정 궤도부설 완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1 17:25

수정 2014.07.01 17:25

【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호남고속철도 하남∼광주송정 구간의 노반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궤도부설을 끝내고 오는 8월부터 고속철도차량에 대한 시험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하남역~광주 송정역 구간(연장 6.7㎞)은 기존의 2개 호남선로를 이설하고 부지를 추가 매입해 5개 선로폭으로 확장하는 공사로 총 공사비는 2238억원이 투입된다.


광주송정역사는 여객과 화물을 동시에 취급했지만 화물 전용인 하남역사가 신설됨에 따라 여객전용으로 편의시설이 크게 늘어나는 데다 지방자치단체가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어서 새로운 교통 및 상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공단은 이번 공사를 진행하면서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철도로 단절된 광주시 광산구 산정동 및 소촌동 지역과 하남택지개발지구 및 송정동을 연결하는 지하차도 5곳과 과선교 1곳, 보도육교 1곳, 하남~광주송정 간 측면도로를 설치 중이며 공원 조성도 마쳤다.
또 기존 호남선 주변 환경을 바꾸기 위해 철도 소음을 막을 수 있는 방음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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