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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식상팔자’ 강용석, “아들이 원한다면 혼전동거도 OK” 눈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1 22:12

수정 2014.07.01 22:12



‘유자식 상팔자’ 강용석이 혼전동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56회 녹화에서는 ‘결혼 전 애인과의 1박 2일 여행, 가도 된다 VS 안 된다’라는 주제로 갱년기 스타 부모와 사춘기 자녀 간에 한 치의 양보 없는 ‘썰전’이 벌어진 가운데 MC 강용석의 둘째 아들 강인준(16) 군이 “가도 된다”를 선택했다.

강인준 군은 “솔직히 나는 성인이 됐다면, 결혼하지 않아도 여행 정도는 다녀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아마 내가 여행을 가겠다고 하면, 아빠는 카드를 쥐어 주시면서 ‘이왕 잘 것 좋은 데서 자고, 이왕 먹을 것 좋은 것 먹고, 이왕 가는 것 많이 보고 와라’며, 여행을 적극 지원해주실 것 같다”고 언급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MC 강용석은 “인준이가 내 마음을 그대로 알고 있는 것 같다. 나는 혼전동거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1박2일 여행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다.
‘결혼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으려면 상대방에 대한 여러 가지 모습을 봐야 한다. 서로에 대해 잘 알기 위해서 여행도 적극 권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강용석은 “어차피 갈 거라면 아들이 나를 속이지 말고, 당당히 갔으면 좋겠다. 나는 돈도 주고, 좋은 여행지 추천도 해 줄 예정이다.
기왕이면 좋은 방도 예약 해 줄 참이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더했다.

그러자 가수 박상민은 “만약 딸이 여행을 가겠다고 해도 그럴 건지?”라고 물었고, 강용석은 “내게 딸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딸이면 생각을 다시 해 봐야겠다”고 고백해 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부모자식 소통 토크쇼 ‘유자식 상팔자’ 56회는 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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