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대진표 완성, 조별리그 1위팀 총집합..우승팀은?

이변은 없었다. 벨기에-미국전을 끝으로 브라질월드컵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벨기에는 2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미국과의 경기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아르헨티나-스위스전은 아르헨티나가 1-0 승리를 거두며 8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8강 대진표가 모두 완성됐다.

특이한 점은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8팀이 모두 8강에 합류한 점이다. 알제리와 칠레 등 조별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다크호스들은 잘 싸우고도 16강 탈락의 쓴맛을 봤다.

조별리그 1위 팀들이 모두 살아남으면서 빅매치가 성사됐다.

개최국 브라질은 오는 5일 오전 5시 콜롬비아와 맞붙고, 프랑스는 이날 오전 1시 독일과 격돌한다. 6일 오전 5시 네덜란드는 코스타리카와 격돌하며, 아르헨티나와 벨기에는 6일 오전 1시 한판 승부를 펼친다.

남미와 북중미, 유럽 팀들이 살아남은 월드컵에서 과연 어느 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mail]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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