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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 2분기 부진은 3분기에 보상될 것-신영證

신영증권은 2일 POSCO에 대해 2·4분기 영업이익 부진은 3·4분기에 보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은 "POSCO의 별도 2·4분기 매출액은 7조6069억원, 영업이익은 536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월 달러 하락에 따라 수출-원재료 수입의 시차가 반영돼 2·4분기는 예상보다 부진해도 3·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어 실적 방향성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3·4분기에는 판매량 소폭 증가와, 환율 영향, 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저가원재료가 투입되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철광석가격 하락에 따른 국제 철강가격의 부진으로 제품가격도 하반기에 하락할 가능성 있지만 철광석 공급과잉으로 원료가격 하락 속도가 더 빠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POSCO는 동부제철 인천공장/당진발전 인수를 포기하면서 재무개선 의지를 확인시켜줬다"며 "따라서 현 CEO체제에서 계획하고 있는 재무개선 및 수익성 확보 노력은 신뢰도가 높다는 판단이며 향후 포스코에너지 IPO와 비핵심자산 매각 등으로 지속적인 재무구조가 진행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POSCO는 3·4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이 예상되어 실적 방향성이 가장 좋으며, 환율 하락의 수혜와 철광석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하락요인이 극대화되어 하반기 실적모멘텀이 될 전망"이라며 "밸류에이션도 현재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수준으로 부담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