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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대본 리딩 시작으로 본격 제작 돌입..일요일 편성확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2 11:20

수정 2014.07.02 11:20



‘삼총사’가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 제작에 돌입했다.

2일 tvN 드라마 ‘삼총사’ 제작사 측은 지난달 24일 CJ E&M센터에서 배우, 제작진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진행했던 첫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삼총사’는 매력적인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천성적으로 열린 사고방식과 합리적인 실리주의를 지닌 조선의 세자이자, 부드러운 미소 속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자칭 ‘삼총사’의 리더인 소현세자 역에 이진욱, 강원도 무인이자 가난한 집안의 양반 출신으로 한양에 올라와 무과(조선시대에 무관을 뽑는 과거)에 도전하는 단순 명쾌한 천성의 열혈 무사 박달향 정용화를 필두로, 소현세자의 호위 무사이자 삼총사 멤버인 호탕한 풍류 무사 허승포 역은 양동근, 여심을 흔드는 꽃무사 안민서 역은 정해인이 맡는다.

또한 세자빈이자, 달향의 첫사랑인 강빈 역은 서현진, 고혹적이나 독을 품은 백합 같은 세자의 첫사랑 미령 역은 유인영이 분하며, 조선의 16대 왕이자 소현세자의 아버지 인조 역은 김명수, 조선인들이 두려워하는 용맹한 적장, 청 최고의 무관 용골대 역은 김성민, 조선의 권력을 쥐락펴락하는 당대의 세도가, 조선의 대신 김자점 역은 박영규, 달향과 삼총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스승이자 조선의 대신 최명길 역은 전노민, 달향의 하인 판쇠 역은 이켠이 맡아 열연한다.

특히 ‘삼총사’는 본격적으로 제작에 돌입한 것 뿐만아니라, 일요일 편성을 확정 지었다.
앞서 tvN은 월화드라마, 수요드라마, 목요드라마, 금토드라마 블록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이번에 일요드라마를 새롭게 선보이며 드라마 블록을 확장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공개된 대본리딩 현장에서 송재정 작가는 “마치 라틴 공연 같은 강렬한 한 편의 공연을 보여드린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희로애락이 짙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강렬한 드라마가 될 것이다”라며 배우들과 함께 드라마를 공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에 저마다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맡게 된 배우들 역시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몰입과 흡입력을 발휘하며 대본리딩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한편 믿고 보는 제작진 ‘송재정 작가-김병수 감독’ 콤비와 ‘계획된 시즌제’라는 새로운 시도로 또 한번 드라마팬들을 사로 잡을 ‘삼총사’는 오는 8월 첫방송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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