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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남성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화이트 수트-쇼트 팬츠-페도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2 13:59

수정 2014.07.02 12:18

시원한 무드의 화이트 수트와 쇼트 팬츠, 감각적인 페도라는 섬머 시즌 남성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그러나 이들을 스타일리시하게 코디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배우 정우성, 김범, 강민혁처럼 에지 있게 이 아이템들을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한다.

#화이트 수트

더운 여름, 재킷을 걸치는 격식 있는 패션을 해야 한다면 화이트 수트를 추천한다. 화이트 컬러에서 느껴지는 깔끔함이 시원한 섬머 수트 룩을 만들어줄 것이다.

여름철 남성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화이트 수트-쇼트 팬츠-페도라



지난 1일 열었던 영화 '신의 한 수' VIP시사회에서 배우 정우성은 흠 잡을 곳 없는 화이트 수트 룩을 선보이며 취재진과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우성은 베이직한 화이트 컬러 재킷과 팬츠에 블랙 컬러 상의를 이너로 입은 모습이다.

컬러나 디자인적인 포인트가 없는 재킷과 팬츠는 전체적으로 깨끗한 느낌을 줬다.
이런 화이트 수트에는 블랙이나 화이트 컬러 상의를 이너로 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화이트 컬러 상의를 입으면 신비로운 분위기를, 블랙 컬러를 매치하면 시크한 무드를 자아낼 수 있을 것. 또 네크라인이 V자로 파인 티셔츠는 섹시한 분위기를 어필하는데 적합하다.

수트에 어떤 슈즈와 액세서리를 매치하는지도 중요하다. 콘셉트가 맞지 않는 액세서리를 매치하면 룩 전체의 조화를 깨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정우성은 블랙과 화이트가 믹스된 슈즈를 신어 시크하고 깔끔한 느낌을 돋보이게 했다.

Tip. 화이트 수트에 광택이 있는 화이트 구두를 매치하면 자칫 느끼한 패션으로 전락할 수 있다. 화이트 무광 소재에 블랙 컬러 포인트가 들어간 구두를 착용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쇼트 팬츠

쇼트 팬츠는 여름철 남성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다. VIP 시사회에 참석한 남성밴드 씨엔블루 멤버 강민혁 역시 시원한 무드의 쇼트 팬츠 룩으로 행사장에 등장했다.

여름철 남성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화이트 수트-쇼트 팬츠-페도라



강민혁은 화이트 쇼트 팬츠를 선택해 입은 모습이다. 상의로는 화이틔 바탕에 얇은 라인이 가미된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매치해 단정한 룩을 완성시켰다. 또 상의를 쇼트 팬츠 안으로 넣은 뒤 두께가 얇은 벨트를 착용, 가벼워 보일 수 있는 화이트 컬러 룩에 무게를 잡았다.

강민혁의 패션에서 눈길을 끈 것은 티셔츠 위에 레이어드 한 짙은 컬러 재킷이다. 그는 데님 소재로 보이는 재킷으로 룩 전체에 포인트를 줬다. 더워 보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 올렸으며, 과하지 않은 액세서리 착용으로 룩의 깔끔한 느낌을 이어갔다.

이처럼 최근에는 쇼트 팬츠와 긴 소매 상의를 매치하는 코디를 자주 접할 수 있다. 특히 장마철에 이 코디를 연출하면 비에 바지가 젖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긴 소매로 바람을 막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재킷 착용이 부담스럽다면 블루 컬러 셔츠를 활용해도 무방하다.

#페도라

여름철 남성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화이트 수트-쇼트 팬츠-페도라



반 소매 티셔츠에 팬츠, 민소매 상의에 쇼트 팬츠를 입은 평범한 코디도 '이것' 하나면 더하면 스타일리시한 룩으로 변신한다. 바로 '페도라'다.

페도라 패션은 배우 김범의 룩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김범은 블랙 컬러 페도라를 착용, 패셔너블함을 뽐냈다. 김범은 검은색과 흰색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블랙 앤 화이트'룩에 포인트 액세서리로 페도라를 선택했다. 그가 착용한 블랙 컬러 페도라는 시크함과 댄디한 매력을 동시에 자아내는 역할을 했다.


페도라는 컬러나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낸다. 블랙 페도라는 도시적이고 시크한 매력이 있는 반면 왕골 소재로 된 페도라는 자유분방한 감성을 가지고 있어 바캉스 룩에 잘 어울린다.
또 챙이 짧게 디자인 된 페도라는 티셔츠-9부 팬츠를 매치한 패션에, 베이직 컬러에 블랙 라인이 가미된 페도라는 세미 정장 룩과 조화를 이룬다.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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