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손예진 “해적 팀에선 귀여운 설리가 분위기 메이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2 13:03

수정 2014.07.02 13:03



손예진이 ‘해적’ 속 해적 팀의 분위기메이커로 설리를 꼽았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진동 나인트리 컨벤션 광화문에서 열린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제작보고회에는 이석훈 감독과 배우 손예진, 김남길, 김태우, 유해진, 김원해, 조달환, 이이경이 자리했다.

이날 손예진은 산적 팀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던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 해적 팀은 배에 갇혀 추위에 떠는 동안 산적 팀은 굉장히 즐거워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해적 팀은 나, 설리, 신정근 선배님, 이이경 씨 네 명이 붙어 지냈는데 설리가 제일 어리고 귀여워 분위기메이커가 아니었나 싶다”고 칭찬하더니 “신정근 선배님도 진중한 성격일 줄 알았는데 재미있으시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해적 팀에도, 산적 팀에도 속하지 않는 김태우는 “평소 친한 조희봉 씨와 둘이서 지냈다”고 외로웠음을 전하더니 “산적 팀과 싸우는 장면이 있어 대기실에 함께 있었던 적이 있는데 너무 재밌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남길은 “우리 산적 팀이 태우 형 밑에 있는 한 식구였다가 떨어져 나온 거라 일부러 배척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명나라에서 받아온 옥새를 고래가 삼키자 바다의 해적과 육지의 산적, 그리고 바다에서 추방된 해적이 고래를 잡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해적’은 오는 8월6일 개봉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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