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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삼중살, 비디오 판독이 판정 바꿨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2 14:18

수정 2014.07.02 14:1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삼중살을 성공시켰다. 비디오 판독이 삼중살을 이끌어냈다.

클리블랜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서 삼중살을 성공시켰다.

상황은 다음과 같다. 4회 무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소 짧은 타구였지만, 자신의 주력을 믿은 3루 주자 디 고든은 홈으로 전력 질주했다.

그러나 고든은 아웃됐다. 좌익수 마이클 브랜틀리의 송구가 정확했던 것. 그 틈을 노린 1루 주자 야시엘 푸이그는 2루로 달려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여기까지는 병살타에 주자 2루가 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이 상황을 180도 바꿨다. 클리블랜드 감독이 2루 세이프 상황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주심은 이를 받아들였다.
판독 결과, 푸이그의 어깨에 먼저 태그가 된 것으로 인정돼 아웃으로 바뀌었다. 결과는 좌익수(7)-포수(2)-2루수(4)로 이어진 삼중살이 됐다.


한편 경기는 9회초 현재 클리블랜드가 다저스에 10-3으로 앞서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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