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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수출중소기업 대출금 상환유예 서비스 시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2 15:30

수정 2014.07.02 15:30

【 대구=김장욱기자】대구은행은 환율 변동성 확대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지역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중소기업 대출금 상환유예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환율하락으로 고전하는 수출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시행되는 이 서비스는 최근 1년 이내 수출실적 보유 중소기업이 분할상환 대출금 상환유예를 신청할 경우 최장 1년 이내에서 대출 원금에 한해 상환유예를 실시한다. 특히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영업점장 전행으로 취급토록 하는 등 취급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권영호 대구은행 여신기획부 과장은 "앞으로 환율이 급격히 하락할 경우에 대비,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금융지원 등 환율 하락에 따른 단계별 지원방안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에 시행하는 '수출중소기업 대출금 상환유예 서비스'와 같이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은행은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운영, 지역중소기업 대출금리 우대 등의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수출중소기업을 위해 수출입은행과의 포페이팅 업무협약, 원화절상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 보고서 발표를 비롯해 장기적인 환리스크 관리를 위해 본부 차원에서 환리스크 기동반과 외환마케팅 지원반을 운영, 기업 밀착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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