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우인터, 상반기 영업익 1628억 사상 최대 올 매출 등 목표치 상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2 22:17

수정 2014.07.02 22:17

대우인터내셔널이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올해 매출 및 영업이익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2일 대우인터내셔널은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 상반기 매출이 10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6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원, 영업이익은 907억원이었다. 매출액과 영업익이 26%, 79% 상승한 것이다.

이 같은 실적개선은 미얀마 가스전의 생산이 본격화되면서다. 미얀마 가스전에서 예상보다 많은 양의 가스가 생산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또 트레이딩 부분도 호조세를 보였다.

대우인터는 연초 목표인 매출 19조6000억원, 영업이익 2999억원을 각각 20조3000억원, 3547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17조원보다 19%, 영업이익 1589억원보다 123% 도약한 수치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의 생산을 발판으로 올해 본격 성장궤도에 돌입해 향후 3년간 매출은 1.4배, 영업이익은 3.3배 신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오는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조원, 5181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대우인터내셔널 전병일 사장은 "트레이딩 부문의 전문화 및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대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인프라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자원개발 부분에서도 투자를 확대해 트레이딩 영업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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