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2014년 평생학습중심대학'에 영남이공대, 강원대 등 40개교를 선정했다.
교육부는 후진학거점·성인계속교육 등 학위과정 중심대학에 30개교, 비학위과정 중심대학 10개교 등 40개교에 총 81억7000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은 고졸 취업자가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계속교육 지원시스템을 강화하고, 성인학습자가 대학을 통해 생애 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학위 과정은 대학 내 성인친화형 학과를 신설·개편하고, 성인학습자가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고졸 재직자의 후(後)진학을 지원하는 '후진학거점대학'에 영남이공대·강원대 등 10개교, 성인의 취·창업과 이·전직 교육을 하는 '성인계속대학'에 영산대·남서울대 등 20개교가 뽑혔다.
후진학거점대학에 25억700만원, 성인계속대학에는 47억6600만원이 등급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원된다.
또 베이비붐 세대 등 중장년층의 취·창업을 돕기 위한 비학위 전문가 과정에 10개교를 선정해 9억원을 지원한다. 경상대의 통영누비장인 양성과정과 같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화교육과 일자리 창출과정 등 총 11개 과정에서 280여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앞으로 대학 관계자 연수·전문가 컨설팅 등을 실시해 대학이 성인학습자의 계속교육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성인계속교육 지원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중심대학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