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여성 500인, 남경필 지사와 여성정책 놓고 토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3 14:01

수정 2014.07.03 08:52

【 수원=한갑수 기자】남경필 신임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여성 500인이 함께 모여 경기도 여성정책을 주제로 공개토론을 했다.

경기도는 3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경기홀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도의원, 시·군 통장 및 주민자치위원, 대학생, 장애인,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여성, 여성단체 회원 등 경기여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여성 500인의 정책제안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타운홀미팅은 정책결정권자가 또는 선거입후보자가 지역 주민들을 초대해 정책 또는 주요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공개토론을 말한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19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로 마련된 이번 타운홀미팅은 '여성이 마음껏 일하는 사회, 따뜻한 경기도'를 주제로 여성창업 성공기, 시간선택제 일자리, 경기여성·아동안전 등 총 3가지 이슈에 대해 각 15분씩 공개토론이 실시됐다.

여성정책을 통해 이룬 창업스토리에서는 경기도 여성정책의 지원을 받은 김명희 미즈앤코㈜ 이사가 여성창업 사례에 대해, 시간선택제 일자리에서는 이미정 박희붕외과의원 실장이 기업사례를 발표했다. 안전 이슈에서는 김종목 경기도소방학교 교수가 생활 속 안전 또는 잘못된 응급처치 상식에 대해 점검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이날 타운홀 미팅에 앞서 여성주간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제29회 경기도여성상 봉사활동 부문 수상자인 문옥순씨(남양주시), 기업경영·지역경제 부문 박정자씨(안산시), 신지식·과학기술 부문 박순옥씨(용인시) 등 3명과 조선희씨(생활개선 평택시연합회) 등 여성지위향상 유공 수상자 10명을 시상했다.


이 밖에 경기도는 7일까지 계속되는 여성주간을 맞아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여성연대, 경기자주여성연대 등 4개 여성단체가 주관하는 영화제, 토론회, 연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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