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DB는 유전자에 따라 동일한 의약품을 복용하더라도 인종 또는 민족 별로 유전적 특성에 따라 체내에서 흡수, 분포, 대사되는 과정이 다를 수 있어 한국인의 유전적 특성에 맞는 약물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항우울제, 고혈압치료제 등 194개 의약품에 대한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 흑인, 백인의 약물의 체내 움직임, 약물의 효과와 작용 기전 등의 비교 자료다. 이번 DB에서 구축한 정보를 활용하면 한국인의 유전자 특성에 따라 의약품의 체내 반응이 인종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가 가능하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DB는 한국인의 맞춤 약물 개발 시 예측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맞춤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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