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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의료기업 ㈜AinA, 중국인 대상 ‘인센티브 의료관광’ 본격 시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3 10:25

수정 2014.07.03 10:25

【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와 대구지역의료기업이 '인센티브 의료관광'을 본격화한다.

대구시와 대구의료기기 제작업체 에이인에이(AinA)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오는 5일까지 나흘간 기업 인센티브 의료관광을 지역 주요 의료기관에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하는 인센티브 의료관광단 63명은 대부분 AinA 중국법인회사의 임직원 또는 회사 대리점장들이다.

AinA 인센티브 의료관광단은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고, 본인 선택에 따라 성형 상담 및 추가 시술을 받을 예정이다. 또 최첨단 의료시설을 둘러보고 싶다는 인센티브 의료관광단의 요청에 따라 칠곡 경북대학교병원도 견학하며, 동성로와 동화사 등도 둘러볼 예정이다.

대구 스타기업인 AinA는 저주파를 이용한 헬스의료기기 제작회사로 성서 5차 산업단지에 주요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 AinA 중국법인은 중국 전역에 200여개의 지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미용미체(美容美體) 다이어트 표준의료기기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그간 매년 의료기기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제주도와 서울 중심의 관광상품을 제공했으나, 대구 지역기업으로 '메디시티 대구'를 알리고 고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에 처음으로 대구의료관광 상품을 인센티브 상품으로 기획하게 됐다.


앞으로 매년 약 1만명 정도의 인센티브 관광 대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 중국 50대 여성이 많은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50대 중국 여성을 타깃으로 한 맞춤형 피부미용 의료관광상품을 개발, 제공할 예정이다.


오준혁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AinA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며 "특히 인센티브 의료관광단이 대구 의료서비스에 만족, 지속적으로 인센티브 의료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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