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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29개 부실저축銀 구조조정 마무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3 15:25

수정 2014.07.03 15:25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 온 29개 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2일 정례회의를 열고 러시앤캐시(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의 예주·예나래저축은행 주식 취득을 승인했다.

예보는 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2012년 하반기부터 '금융거래 중단 없는 정리' 방식 도입한 것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전까지 예보는 저축은행의 영업을 우선 정지한 후 6개월 여에 걸쳐 제3자 등에 매각하거나 청·파산하는 방식을 택했다.

하지만 이 경우 예금동결 등 금융거래 중단으로 예금자 불편이 초래되고 대규모 예금인출 우려 등 불안요인이 내재하고 있다고 판단한 예보는 주말 동안 전산이관 등 준비작업 후 월요일 영업을 개시하는 방법으로 영업정지 기간을 없앴다.


예보관계자는 "이 금융거래 중단없는 정리방식이 도입되면서 금융거래자는 구조조정 진행 중에도 평상시와 같이 정상거래를 계속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이 방식을 더욱 안정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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