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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 급증.. 늘어난 포상금 덕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3 17:43

수정 2014.07.03 17:43

신용카드 불법모집
신용카드 불법모집

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당국이 포상금을 늘린 덕분이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신용카드 불법 모집을 신고하는 '카파라치제'의 포상금을 지난 6월부터 상향 조정한 뒤 한 달간 67건이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월평균 11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규모다.

금감원은 지난달부터 미등록 카드 모집 및 타사 카드 모집 등의 포상금을 기존 2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높이고 신고 기한도 60일 이내로 늘린바 있다.

2012년 12월 카파라치제를 시행한 후 지난달까지 신고 접수는 259건이다.
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가 80건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카드(49건), 현대카드(28건) 순이었다.


여신금융전문협회와 카드사는 지난달 741건의 불법 인터넷게시물을 적발해 시정 조치했으며 570개 불법 모집 의심 현장에 출동해 점검했다.

금감원은 카드 시장 건전화를 위해 불법 모집을 묵인한 카드사의 영업점장 등에 대한 관리 책임을 묻고 카드사별 불법 모집 신고 건수를 분기별로 공개키로 했다.


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 급증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 급증, 역시 포상금 덕분이네" "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 급증, 카파라치들 많나 보네" "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 급증, 나도 해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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