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가 '클락스, 브링미 백(Clarks, Bring me back)' 캠페인을 통해 회수한 신발 600켤레를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신발 600켤레는 지난달 금강제화가 클락스 종로점, 현대신촌점, 신세계강남점, 롯데노원점 등 클락스 주요매장에서 헌 신발을 가져와 신발을 구입한 고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회수한 신발이다.
금강제화는 캠페인을 통해 회수된 신발 600켤레를 깨끗하게 세탁, 수선해 전달했으며, 아름다운가게에서는 이 신발들의 판매 수익금은 국내 소외계층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대량생산·대량폐기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충분히 신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버려지는 신발을 의미 있게 활용하자는 뜻에서 진행됐다"며 "고객들로부터 회사측에서 제공한 할인혜택과 동시에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앞으로도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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