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육도시연합(IAEC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Educating Cities)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실무자회의'가 4일 창원시청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창원시, 순천시, 군산시를 비롯한 국내 15개 회원도시 실무자 30여 명이 참석해 좀 더 발전된 '교육도시 건설'을 위해 의견을 교환했다.
6개국 27개 도시가 회원인 'IAEC 아·태 네트워크'의 의장도시인 창원시가 주재한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예정인 '제13회 IAEC 총회'와 '제6회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를 위한 사전토의 및 향후 아태지역 네트워크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사업을 중점 논의했다.
차상오 창원시 기획홍보실장은 IAEC 창설 20주년을 맞아 회원도시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이뤄 낸 성과를 평가하고 다양해진 도시문제를 네트워킹과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발전된 교육도시로서의 비전을 강조했다.
한편 'IAEC'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모든 도시공간이 시민들에게는 학습의 장이다'라는 취지 아래에 교육을 비롯한 교통, 복지, 환경 등 도시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다루는 지방자치단체연합으로 현재 38개국 474개 도시가 가입해 있다.
창원시는 2006년 IAEC에 가입 후 2009년 아·태 네트워크를 결성하고 아시아 최초로 '상임이사도시'로 선임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2012년 제12회 창원 IAEC 세계총회'를 성공리에 개최해 글로벌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