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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7세이브, 요코하마전 1이닝 퍼펙트 ‘이것이 끝판대장’



‘끝판대장’ 오승환(32, 한신타이거즈)이 시즌 17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4일 일본 시즈오카현 시즈오카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3-2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동안 피안타와 사사구 없이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서도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킨 오승환은 이날 경기 역시 요코하마 타선을 실점없이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면서 시즌 17세이브째를 수확했다. 2경기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40이 됐다.

팀이 3-2로 앞선 9회말 팀의 승리를 지키기 위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인 쿠와하라 마사유키를 3구째에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가볍게 아웃카운트 1개를 올렸다.


오승환은 다음타자인 이시카와 다케히로와는 7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2개의 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아놓고 연속해서 볼을 던지던 오승환은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친 다케히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겼고, 후속타자 긴조 다쓰히코는 3구째에 3루수 땅볼로 잡아내 팀의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3-2로 승리한 한신은 시즌 37승(36패)째를 수확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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