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의 무공해 청정 커플 김지호-최웅이 이웃 사촌으로 재회해 핑크빛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39회에서 김지호와 최웅은 가슴 아픈 이별 후 이웃사촌으로 재회해 애틋한 장면을 그려낼 예정이다.
극중 집안의 반대로 동옥(김지호 분)과 헤어진 뒤 괴로워하던 우진(최웅 분)은 결국 동옥의 집 건너편에 있는 미숙(윤지숙 분)의 집으로 이사를 왔다. 트렁크를 손에 쥔 우진을 발견한 후 반가움 섞인 당혹감을 드러낸 동옥과 해맑은 웃음을 짓고 있는 우진의 표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주 방송된 38회 방송에서는 쇼핑몰 피팅 모델과 사진작가로 만난 동옥과 우진은 서로를 향한 애끓는 마음으로 아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담담한 동옥과에게 상처받은 우진은 동옥을 원망하며 자리를 떴지만 혼자 남은 동옥이 눈물을 흘린바 있기에 두 사람의 사랑이 다시 이어질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김지호와 최웅의 이웃 사촌 재회는 지난 1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참 좋은 시절'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김지호는 살랑대는 발걸음과 싱그러운 미소 등 디테일한 부분을 살려내며 순수한 동옥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최웅 또한 우진의 동작에 맞춰 꼼꼼하게 연구를 거듭하며 남다른 열정을 과시했다.
김지호와 최웅의 훈훈한 케미가 펼쳐질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39회는 5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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