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의 주인공 박윤강과 정수인의 애절한 로맨스를 그려낸 '돌틈꽃'이 드라마의 감동을 더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수목특별기획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 4회에서는 윤강(이준기 분)이 음모에 의해 역적의 아들로 몰려 군사들에게 쫓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인(남상미 분)은 윤강에게 다시 만나면 날마다 함께 하겠으니 꼭 살아있으라 당부하며 아쉽게 발길을 돌리던 중 눈앞에서 최원신(유오성 분)이 쏜 총에 맞는 모습을 보고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돌틈꽃'은 그동안 여러 드라마의 OST를 통해 깊은 감성과 호소력을 선보인 알리가 다시 한 번 최고의 음악 스태프들과 만들어낸 노래로 윤강과 수인의 이별을 더욱 애절하게 그려냈다.
노래 처음 부분에 나오는 가사처럼 그리운 이를 향한 간절한 그리움과 애틋한 사랑을 느끼게 하고, 한 곡의 긴 호흡이 끝난 뒤에는 다시 드라마의 여운과 맞물려 감성에 젖어 들게 한다.
'조선총잡이' OST' 제작사 트윈세븐 변장욱 대표는 "'돌틈꽃'은 작사가 윤사라가 시적인 가사를 썼고, 백지영 김범수 예성 등의 곡을 만든 최희준 황승찬이 작곡을, 나얼의 '바람기억'을 편곡한 강화성이 편곡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특별기획드라마 '조선총잡이'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버블시스터즈의 '달픈' 알리의 '돌틈꽃' 공개에 이어 향후 누가 OST에 참여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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