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 印 정수기 시장 공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6 17:33

수정 2014.07.06 17:33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한 가전 매장의 직원이 고객에게 LG 정수기를 설명하고 있다.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한 가전 매장의 직원이 고객에게 LG 정수기를 설명하고 있다.

LG전자는 인도 정수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6일 LG전자는 국내 업체 최초로 자체 브랜드 정수기 신제품을 인도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인도 현지의 수질에 적합한 정수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5단계 필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박테리아, 바이러스, 중금속, 냄새 등을 없애준다.
RO(Reverse Osmosis:역삼투압) 필터는 촘촘한 필름막으로 머리카락의 100만분의 1 크기인 0.0001마이크로미터(㎛)의 이물질까지 걸러낸다.

또 '2in1 워터솔루션' 기능을 구현해 식수뿐 아니라 과일이나 채소 등 식재료 세척용 물까지 제공한다. LG전자는 식재료 세척에 적합하도록 필터를 추가 탑재했다.

국내에서도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스테인리스 수조도 적용, 물때·박테리아 등의 번식을 최소화했다. 물이 항상 담겨 있는 수조는 세균 번식이 쉬워 이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밖에, 구입 후 1년 동안은 헬스케어 전문가가 4개월마다 고객 집을 방문해 배관 등 물이 닿는 곳을 전기분해 살균하는 '케어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믿고 맡길 수 있다. 고객이 원하면 '케어 서비스'를 연장할 수 있다.


LG전자 인도법인장 권순황 전무는 "LG전자는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들로 인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정수기 사업에서도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지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