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원전 해체센터 유치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6 17:39

수정 2014.07.06 17:39

부산시가 원자력발전소 폐로 기술 확보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원자력시설 해체 종합연구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원자력시설 해체 종합연구센터' 유치를 위해 부산대에 해체센터 유치 타당성 용역을 의뢰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달부터 모든 역량을 모아 미래창조과학부와 원자력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지난 3월 해체센터 입지로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 내 부지 3만3천㎡를 제공하겠다고 미래창조과학부에 제안했다. 현재 원자력시설 해체 종합연구센터 구축과 관련한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고 있으며, 지난 4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이는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는 12월께 공모로 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해체센터의 주요 역할은 산.학.연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통한 원전해체기술 개발과 기술 이전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센터 구축에 국비 1034억원, 지방비 339억원, 민간 100억원 등 모두 1473억원가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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