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100만 돌파…올해 한국영화 중 최단기간 기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6 20:49

수정 2014.07.06 20:49



정식 개봉 첫 날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를 제압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으로 우뚝 선 영화 ‘신의 한 수’가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의 한 수’는 정식 개봉 4일째인 6일 오후 2시 30분 누적관객수 100만543명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14년 개봉한 영화 중 최단 기간 내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서 4일 만에 돌파한 ‘역린’, 5일 만에 돌파한 ‘수상한 그녀’를 제치고 가장 빠른 100만 관객 돌파여서 앞으로 더욱 거세질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신의 한 수’의 기록은 작년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영화 ‘변호인’을 비롯해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가 100만 돌파를 했던 것과 같은 시점이어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타짜’, 6일 만에 돌파한 ‘아저씨’ 보다도 빠른 역대급 기록이어서 앞으로 이어질 흥행 레이스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더욱 괄목할 만한 부분은 ‘신의 한 수’가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를 예매율에서도 앞지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개봉 이후 3일 동안 예매율에서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에 뒤지고 있었던 ‘신의 한 수’는 무서운 입소문에 탄력을 받아 4일째 오후, 0.2% 차로 예매율을 앞질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nedai@starnnews.com노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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