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극찬 ‘한공주’, IPTV로 안방극장까지 사로잡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9 21:47

수정 2014.07.09 21:47



유럽, 한국에 이어 미국까지 사로잡은 ‘한공주’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지난 4월17일 개봉한 영화 ‘한공주’가 유럽, 한국에 이어 미국 관객까지 사로잡으며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9일부터 IPTV와 VOD 서비스를 통해 안방극장 관객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한공주’는 제13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 초청, 현지 유력 언론지인 뉴욕 타임즈에서도 작품에 대한 열렬한 극찬을 쏟아내며 관심을 표명했다.

앞서 ‘한공주’는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상영, 뉴욕 타임즈는 영화제가 열리기 전인 6월26일 60편의 상영작 중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한공주’를 꼽으며 “미스터리 구조를 가진 슬픈 심리극이자 희망적인 성장드라마”라고 소개했다.

또한 뉴욕 타임즈는 ‘한공주’ 상영 직후 “이수진 감독은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구성 속에 불길한 단서들을 심어, 점점 더 큰 비극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며 “그러나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이를 무겁게만 풀어낸 것은 아니다.

친구들과의 이야기 등을 통해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주연배우 천우희는 섬세한 표정연기로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한공주’ 측은 9일부터 IPTV, 디지털 케이블, 위성, 온라인, 모바일에서도 상영 서비스를 진행하기로 결정, 이번 서비스를 통해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은 물론 극장에서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도 다시 한 번 ‘한공주’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4년 가장 빛나는 발견으로 손꼽히는 영화 ‘한공주’는 극장가에 이어 안방극장까지 사로잡는 강렬한 파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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