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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회식사진, 술병에 현지 여성까지 화기애애 ‘우승팀 같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10 09:53

수정 2014.10.25 09:44

▲ 사진: 한국영 SNS
▲ 사진: 한국영 SNS

홍명보 회식사진

홍명보 회식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2패의 최악의 성적을 거둔 홍명보호가 16강 탈락 직후 브라질에서 음주가무를 곁들인 회식을 즐긴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1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브라질 현지시각 지난달 26일 벨기에에 0-1로 패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후 상파울루에서 하루 묵은 뒤 이과수 베이스캠프로 돌아온 27일 저녁 현지 음식점에서 뒤풀이 회식을 했다.

보도 영상에 따르면 테이블마다 술병이 보이고 현지여성이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우는 가운데 코치와 선수들이 여성과 흥겹게 춤을 추고 폭소를 터뜨리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이 모습을 홍명보 감독도 웃으며 바라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JTBC와 인터뷰에서 "대회가 모두 끝나 뒤풀이 차원에서 한 회식이며 당시 현지에서 취재 중인 한국 기자단에게도 회식 사실을 공지한 만큼 숨기려는 의도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홍명보 회식사진을 본 네티즌은 "홍명보 회식사진, 우승 기념 회식같네요", "홍명보 회식사진, 저러고 놀 기분이 났을까", "홍명보 회식사진, 홍명보 정말 보고 싶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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