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송도 6.8공구 옆 2.5㎢, 11공구 옆 3.61㎢ 등 송도갯벌 습지보호지역 6.11㎢다. 인천에서는 2008년 지정된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에 이어 두 번째다.
송도갯벌은 저어새.검은머리갈매기 등 세계 멸종위기종의 번식지로 그동안 체계적인 보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저어새는 세계적으로 2700여마리가 남아 있고 이 중 200∼300마리가 매년 송도갯벌에서 알을 낳고 있다. 검은머리갈매기 역시 전 세계 1만5000여마리 중 250쌍 정도가 송도를 찾아 번식하고 있다.
시는 송도갯벌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하고 갯벌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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