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가에는 '촉촉한 컨실러'
쉽게 건조해지는 눈가에는 수분감 있는 촉촉한 타입의 컨실러를 사용해보자. 매트한 타입의 제품을 눈가에 사용하면 주름이 부각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화장이 뜰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눈가에 사용할 컨실러는 피부톤보다 한 단계 밝은 컬러를 택해 눈 밑을 환하게 밝혀주는 것이 요령.
강한 지속력을 원한다면 컨실러를 바른 후 파우더로 눌러 밀착력을 높이도록 한다. 만약 눈을 부각시키고 싶다면 펄이 들어있는 파우더를 눈가 옆 C존에 두드려주면 된다.
컨실러는 아이라인 수정 시에도 유용한 아이템이다.
#잡티가 많은 볼에는?
잡티와 뾰루지가 있는 볼에는 커버력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 볼은 자신의 피부 톤과 동일한 컬러를 사용하거나 잡티와 유사한 색상을 가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밝은 컬러를 선택할 경우 덧바른 부위가 도드라져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잡티가 많다면 매트한 타입의 스틱 컨실러를 추천한다. 커버가 필요한 부위에 스틱 컨실러를 톡톡 두드리듯 바른 후 손가락으로 흡수시켜주면 깔끔한 피부표현이 가능하다.
뾰루지가 났다면 트러블 피부 전용 컨실러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부 진정기능이 함유된 이 컨실러는 잡티와 뾰루지를 가려주는 것은 물론 염증 치료도 가능해 트러블 피부를 가진 사람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코, 입술 주변 커버하기
코 양 옆은 붉은 기가 심할 뿐 아니라 피지분비가 많은 부위다. 이 부위는 파운데이션을 발라도 붉은 톤을 커버하는 것이 힘들고, 각질이 많아 화장이 들뜨기 쉽다. 이를 보완하려면 크림 타입의 컨실러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브러시에 컨실러를 묻힌 후 코 주변에 얇게 펴 바르면 붉은 기를 잡아준다.
팔자주름이 있는 부위에는 밝은 톤의 컨실러를 얇게 펴 바르도록 하자. 이렇게 하면 얼굴에 음영감이 생겨 입체감을 주고, 어려 보이는 인상을 완성할 수 있다.
립 메이크업에도 컨실러를 활용할 수 있다. 립스틱을 바르기 전 리퀴드 타입의 컨실러를 이용해 입술 색을 없애면 립스틱 발색력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또 립스틱을 바른 후 컨실러로 입술 라인을 정리하면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효과를 볼 수 있다.
/lifestyle@fnnews.com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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