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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게, 명품 수산물로 키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17 10:53

수정 2014.10.25 03:01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부산청게(톱날꽃게) 자율적 자원관리를 통한 명품 수산물 육성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수산자원연구소와 어업인간의 간담회와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하고 어업인, 어촌계장, 수협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부산청게자원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부산청게 자율적 자원관리 방안으로 △포획금지크기(두흉갑장 6cm 이하) △포획금지기간(10월 25일~이듬해 3월 말)을 어업인 스스로 결정하는 등 본격적인 실천에 나서고 있다.

부산청게(톱날꽃게)는 수산자원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인공종묘 생산을 성공해 2010년부터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자원량이 늘어 어업인들의 어업소득이 증가했다. 맛도 좋아 찾는 사람이 증가하는 등 인기 어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방류 후 성체가 되기까지 낙동강하구와 연안해역에 머물러 있어 자원조성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종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린치게와 성체가 되지 않은 중간게의 상당량이 자망, 통발 조업 시 포획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어린치게 포획 금지 크기와 포획금지기간을 설정하고 실천해 자원관리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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