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웨이제 아나운서
장웨이제 아나운서가 살해된 후 시신이 인체표본으로 만들어졌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익스트림 서프라이즈'에서는 장웨이제 아나운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중국 다롄 방송사의 아나운서 장웨이제는 최고의 인기를 끌었지만 1998년 돌연 실종돼 행방이 묘연해졌고 그 후 어디에서도 그녀를 본 사람이 없었다.
그후 14년이 흐른 2012년 중국 언론사에서는 장웨이제가 미국 인체표본 전시회에 임산부 표본으로 전시돼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 전시된 인체표본은 얼굴골격부터 신체조건까지 장웨이제와 똑같았고, 실종 당시 장웨이제가 임신 8개월이라는 사실도 들어맞았다.
앞서 장웨이제는 다롄시의 시장이었던 보시라이와 내연관계였고 임신까지 했지만 이를 알게 된 보시라이의 아내 구카이라이는 불같이 화를 냈다. 정치적인 욕심을 위해 아내가 필요했던 보시라이는 장웨이제 아나운서를 버리게 됐고, 결국 장웨이제 아나운서는 이별 통보를 받은 몇달 후 돌연 사라졌다.
쑨 더창의 말에 따르면 다롄 시내 한 호텔에서 장웨이제를 군터 폰 하겐스의 인체표본 공장으로 옮겼다고 한다. 군터 폰 하겐스는 독일의 해부학자로 시신을 표본으로 만들어 전시하는 '인체의 신비전'을 기획했고 그의 공장은 보시라이가 시장으로 있던 당시 허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웨이제 아나운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장웨이제 아나운서, 충격적이다", "장웨이제 아나운서, 안타깝다", "장웨이제 아나운서, 어떻게 저럴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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