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천호선 정의당 수원정 후보 사퇴.. “박광온 후보 기대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4 18:19

수정 2014.10.24 22:31

천호선
천호선

천호선 정의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24일 후보직을 사퇴하기로 했다. 서울 동작을에 이어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간의 후보 단일화가 잇따라 성사된 것이다.

천호선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 수원정의 후보직을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수원정 보궐선거는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와 새정치연합 박광온 후보의 양강 구도로 재편됐다.

천호선 후보는 임태희 후보를 겨냥해 "박광온 후보가 이명박 비서실장의 복귀를 막아내주기를 기대한다"면서 "수원 영통구 유권자들의 지지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천호선 후보는 "두 후보의 용단은 정권심판도, 정치혁신도 중요하다는 국민의 열망이 뒷받침된 것으로 동작을과 수원정에서 이뤄지는 '이명박근혜 공동정권' 부활은 국민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호선 후보의 자진사퇴는 앞서 기동민 후보의 사퇴로 서울 동작을의 야권 단일후보로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결정된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 동작을의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는 정의당 노회찬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이날 오후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