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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변신은 무죄! 헤어 컬러 체인지로 '훈남' 되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5 17:38

수정 2014.10.24 22:00

시크한 금발과 비비드한 블루, 이색적인 투톤 컬러 등 개성 넘치는 염색 헤어가 올여름 트렌드로 떠올랐다. 다양한 헤어컬러 체인지로 올여름 스타일링을 업그레이드 시켜보자.

#유니크한 금발 헤어

남자의 변신은 무죄! 헤어 컬러 체인지로 '훈남' 되기



황금빛 색상의 금발 헤어는 생기 있고 활기찬 인상을 만들어준다. 미소년 같은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앞머리를 모두 내리고 머리끝과 중간 부분에 C컬을 넣어 스타일링해보자. 이처럼 부스스한 느낌이 드는 펌 헤어에 골드빛을 가미하면 사랑스럽고 천진난만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남성적인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실버 느낌이 강한 금발 헤어를 추천한다. 빛바랜 그레이 컬러의 실버 골드는 다른 색상보다 빈티지한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와일드하면서 감각적인 느낌을 준다.

헤어는 앞머리를 세우고 옆머리를 한 방향으로 넘겨 포멀한 느낌이 들도록 연출하면 잘 어울린다.

#개성만점 블루 헤어

남자의 변신은 무죄! 헤어 컬러 체인지로 '훈남' 되기



블루나 레드 등 강렬한 원색은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헤어 스타일을 완성해준다. 이 때 이마 중간 부분에서 가르마를 탄 뒤 앞머리는 길게, 뒷머리는 짧게 연출하면 자유분방한 느낌이 배가된다. 댄디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가르마를 1:9로 연출한 뒤 윗머리부터 자연스럽게 한쪽으로 넘겨보자. 이 때 가르마가 드러나면 촌스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윗머리로 가르마를 가리면서 한쪽 방향으로 넘기는 것이 요령.

비비드한 블루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애쉬 컬러에 도전해보자. 잿빛과 함께 매트한 컬러가 나타나는 애쉬는 튀지 않으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헤어 스타일을 연출해준다. 블루와 그레이 톤이 섞인 애쉬 컬러는 시원하면서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내 섬머 룩과 함께 매치하기 제격이다. 또한 피부가 붉거나 어두운 톤일 경우, 쿨 컬러인 애쉬를 매치하면 밝고 활기찬 느낌을 줄 수 있다.

#신비한 매력의 투톤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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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하고 개성 있는 패션피플이라면 투톤 헤어나 그라데이션 헤어를 시도해볼만하다. 머리 전체에 같은 컬러를 입하지 않고 다양한 컬러로 물들인 그라데이션 헤어는 빛에 따라 인디 핑크, 퍼플 등 다채로운 색상으로 연출 돼 신비감을 자아낸다. 전체 염색이 부담스러운 경우 머리 끝부분만 애쉬 컬러로 염색하는 투톤 헤어 연출도 좋다.

밝은 컬러로 염색을 할 때는 탈색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모발이 건조해지고 갈라지기 쉽다.
이 같은 손상을 줄이고 모발의 윤기와 헤어 컬러를 오래 지속시키고 싶다면 염색모발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염색모발 전용 샴푸는 모발을 코팅하고 케어해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색소가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준다.
또한 머리를 감고 난 후 물기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모발 끝에 에센스를 발라주면 모발을 더욱 건강하게 가꿀 수 있다.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