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속에서는 '올백'
비키니에 연출하는 일반적인 스타일은 앞머리와 옆, 뒷머리를 모아 하나로 묶은 올백머리다. 이 헤어는 시원하고 깔끔한 무드로 비키니, 비치웨어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올백머리를 연출할 때는 묶은 머리카락이 풀리거나 빠지지 않도록 잘 고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물에 들어갔다 나왔을 때에도 풀어지지 않도록 머리끈으로 단단하게 묶는 것이 좋다. 얇은 끈을 사용하면 머리카락이 끈과 같이 엉킬 수 있으므로 두께감 있는 머리끈을 사용해 묶도록 한다.
앞머리를 역시 뒤로 완전히 넘겨야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다. 평소처럼 앞머리를 내린 채 물놀이를 즐기면 앞머리가 물에 젖어 이마에 들러붙을 수 있다. 길이가 눈썹 위로 올라올 정도로 짧다면 헤어밴드를 활용해 앞머리를 정리하도록 한다. 헤어밴드는 파도나 수압에도 쉽게 풀어지지 않도록 밴딩 처리 된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비즈 등 장식이 달려 있는 아이템은 보기에는 예쁘지만 머리카락이 걸려 엉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벼머리'라고 불리는 블레이드 헤어는 청순하고 걸리시한 매력을 한층 부각시켜주는 스타일이다. 자신의 얼굴 형태에 어울리는 가르마를 만든 후 머리카락을 촘촘하게 땋아내리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깔끔한 헤어를 연출할 수 있다. 단 머리카락 길이가 짧을 경우 쉽게 풀릴 수 있으므로 짧은 머리에는 추천하지 않는다.
#물 밖에서는 '모자'
물 밖에서는 모자를 활용해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가리고,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닷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이템, 왕골모자는 페미닌하고 세련된 비치 룩을 만들어준다. 챙이 빳빳한 왕골모자는 휴대가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챙이 넓으면서 접을 수 있는 아이템을 고르도록 한다.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싶다면 리본이 달려 있는 아이템을 매치한다.
힙합, 캐주얼 룩에 자주 활용되는 스냅백을 매치하면 시크하고 트렌디한 분위기를 어필할 수 있다. 컬러나 패턴이 화려한 수영복에는 블랙, 화이트 등 깔끔한 스냅백을 착용한다. 반면 미니멀하고 단조로운 비키니를 입었다면 컬러배색이나 패턴이 화려한 스냅백으로 포인트를 준다.
스냅백은 쓰는 방식에 따라서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챙이 앞으로 오도록 착용하면 시크한 무드를 강조할 수 있으며 챙이 사선을 향하도록 쓰거나 뒤쪽으로 가도록 착용하면 발랄하고 익살스러운 분위기가 완성된다.
일명 '벙거지 모자'라고 불리는 버킷햇은 복고풍 비치웨어를 완성하고 싶을 때 착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버킷햇을 착용할 때는 올림머리나 포니테일 스타일보다는 양갈래머리를 연출하는 것이 잘 어울린다. 머리카락을 양쪽을 나눈 후 묶거나 땋은 뒤 버킷햇을 착용하면 큐트함이 묻어나는 비키니 스타일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Tip. 물에 들어갔다 나온 후에는 머리카락과 두피가 젖어 있으므로, 수건으로 어느정도 건조시킨 후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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