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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하차 “‘진짜 사나이’ 형들 두고 내가 어찌 가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04 16:34

수정 2014.10.24 17:53

박형식 하차 “‘진짜 사나이’ 형들 두고 내가 어찌 가나”

박형식 하차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이 '진짜 사나이'의 하차를 앞두고 눈물을 보였다.

지난 8월 3일 방송한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는 황금 독수리 부대에서 유격 훈련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방송인 샘 해밍턴은 평소 앓던 고혈압 때문에 유격 훈련 중 구급차에 실려갔다. 또한 서경석을 비롯해 연배가 높은 '진짜 사나이' 멤버들은 유격 훈련에 유독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박형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순간적으로 울컥했다.


샘 상병을 보기 전에 서경석 상병님께서 허리를 삐끗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힘든 상황에서도 맡은 바를 해내려는 병사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이 형들을 두고 내가 어떻게 가냐"라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박형식의 하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형식 하차, 아기 병사 나온게 엊그제 같은데", "박형식 하차, '진짜 사나이'의 젊은 피 박형식이 하차하다니", "박형식 하차, 유격 훈련 장면 짠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형식은 8월 초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의 촬영 등 스케줄 문제로 '진짜 사나이'에서 1년 2개월 만에 하차한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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