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국 유일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 영진전문대에 들어서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05 09:31

수정 2014.10.24 17:32

【 대구=김장욱기자】전국 유일의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이 영진전문대에 들어선다.

영진전문대(이하 영진)는 5일 오전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이건완 공군인사참모부장(소장)과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 부사관학군단 설치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영진은 공군이 2015년 첫 도입하는 '공군 부사관학군단' 설치대학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이날 협약으로 영진은 2015학년도에 신입생을 대상으로 공군부사관 후보 30명을 선발, 3학기동안 군사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군단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공군부사관으로 전원 임관될 예정이다.

최 총장은 "우리 대학이 전자통신부사관(육·해군)과 의무부사관(육·해군), 전투부사관(육군) 양성 협약체결에 이어 전국 최초로 공군 부사관학군단 설치대학 MOU를 체결함에 따라 대한민국 육·해·공군을 아우르는 부사관 양성 대학으로 위상을 높이게 됐다"며 "군에서 요구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전문교육을 통해 국가관과 사명감이 투철하고, 임무수행에 있어서도 최고의 실력을 겸비한 최정예 부사관 인재를 배출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은 공군본부의 요청에 따라 부사관계열내에 40명 정원의 항공정비전공을 2015학년도에 개설하고, 부사관계열 신입생 중 항공정비전공자를 선발해 항공기계, 항공통신 및 항법장비 등의 심화교육을 공군과 공동으로 실시한다. 공군은 이 전공자를 기술부사관 임용절차를 거쳐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진은 공군의 '영공방위 임무완수'에 기여하고, 사명감이 투출한 최정예 공군부사관을 양성하기 위해 '항공정비실습장', '사이버사격장', '마일즈장비' 등 최첨단 교육훈련 실습장 구축, 영관급의 교관을 초빙하는 등 예비부사관에 걸 맞는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공군과 학군공동 교육과정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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