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모유수유, 칼슘 부족 등' 구루병 유발할 수 있어
구루병은 비타민D, 칼슘, 인의 대사가 장애로 인해 뼈에 축적되지 못해 골격이 약해지는 질병이다. 혈액 내의 칼슘과 인의 농도가 낮아지거나, 칼슘과 인의 체내 흡수를 돕는 비타민D의 결핍, 또는 비타민D가 제대로 작용하지 못할 경우 발생한다.
먼저, 비타민D 결핍성 구루병은 생후 6개월에서 3년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 특히, 장기간 동안의 모유수유, 비타민D의 섭취 부족, 만성 설사로 인한 흡수 장애 혹은 자외선 노출 부족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D 의존성 구루병은 비타민D의 합성으로 인해 칼슘이 부족하게 되어 발생한다. 생후 3~6개월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혈액 내 칼륨이 부족해 나타나는 경련 및 마비 증상을 동반한다.
#구루병, 증상은?
구루병은 팔, 다리를 비롯해 척추, 골반 뼈의 통증을 동반하고, 뼈의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손목 및 발목에 부종이 생기며, 걸어 다니는 소아의 경우 다리가 O자 형태로 휘어진다.
소아기에 뼈 발육이 부진하게 돼 구루병성 저신장을 가져오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갈비뼈에 구루병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슴 부분의 갈비뼈가 돌출돼 새가슴이 될 수 있다. 두개골은 뼈가 약해지는 연화 증세를 동반하는데, 빠르면 생후 3개월부터 관찰된다. 두개연화증이 나타나면 뼈가 말랑말랑해지고, 손가락으로 누르면 동그란 모양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 증상이 나타난다.
#원인에 따른 치료 필요
구루병은 원인에 따라서 치료를 달리해야 한다. 비타민D 결핍성 구루병은 미역과 같이 칼슘과 인이 풍부한 음식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D 저항성 구루병 환자는 칼슘과 인, 비타민D를 섭취만으로는 치료가 어려우며, 다량의 비타민D를 투여할 때만 치료효과가 나타난다.
비타민D 의존성 구루병은 비타민D의 합성에 의해 효소가 결핍 된 경우 비교적 적은 양의 활성 비타민D의 투여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비타민 D와 결합해 특정한 반응을 일으키는 유전자의 결함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다량의 활성 비타민D 투여로도 증상이 쉽게 호전되지 않는다.
자료협조: 국가건강정보포털
/lifestyle@fnnews.com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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