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긴 머리는 가라! ‘롱 헤어 연출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14 15:11

수정 2014.10.24 10:44

똑같아 보이는 롱헤어도 연출에 따라 전혀 다른 스타일이 될 수 있다. 내추럴한 분위기의 스트레이트 헤어, 페미닌한 무드의 웨이브 헤어, 사랑스러운 포니테일 등 다양한 헤어 연출을 통해 자기만의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내추럴 무드 UP! '스트레이트 헤어'

똑같은 긴 머리는 가라! ‘롱 헤어 연출법’



펌을 하지 않은 스트레이트 헤어는 자연스럽게 늘어뜨리기만 해도 분위기 있는 느낌을 줘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스트레이트 헤어의 단정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살리고 싶다면 머리를 감은 뒤 부드러운 브러시로 머리카락을 정리한다. 그 후 드라이어를 이용해 뿌리부터 말리는데, 볼륨감이 살아날 수 있도록 가르마 반대방향으로 드라이 하는 것이 요령이다. 그 다음 손으로 모발을 자연스럽게 빗질하며 말리면 차분한 무드의 헤어 스타일이 완성된다.



앞머리의 유무에 따라 분위기도 달라진다. 앞머리가 없는 스트레이트 헤어는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을 주고, 앞머리를 내면 산뜻하고 청순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이 때 가르마를 5:5로 낸 후 앞머리에 웨이브를 약하게 넣은 뒤 양쪽으로 내리면 부드러운 이미지가 강조된다.

#'웨이브 헤어'로 우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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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헤어 하나면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낼 수 있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싶다면 굵은 웨이브 펌을 한 다음 과감하게 1:9 가르마를 만든다. 이 때 한쪽 머리카락만 귀 뒤로 살짝 넘겨 연출하면 페미닌한 무드를 배가시킬 수 있다.

굵기가 얇은 펌은 발랄하고 상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타일링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드라이어의 찬바람을 이용해 뿌리 쪽부터 말린다. 강한 컬을 원할 경우 뿌리 쪽만 드라이한 후 헤어제품을 발라 마무리하고, 자연스러운 스타일로 연출하고 싶다면 손가락으로 자연스럽게 빗질하면서 모발을 반 정도만 말리면 된다.

#묶거나 혹은 땋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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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를 느슨하게 묶으면 세련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특히, 아래쪽으로 묶은 로우 포니테일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줘 격식 있는 자리에 연출하기 좋다. 이 때 머리카락은 단단하게 묶지 않고 잔머리가 조금씩 빠져나오도록 연출한다. 이렇게 해야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릴 수 있기 때문.

반면 위쪽으로 올려 묶은 포니테일은 귀엽고 발랄한 느낌을 준다. 목선이 훤히 드러나는 포니테일은 자유분방한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이 때 앞머리를 모두 넘겨 연출하면 시원한 분위기가 연출되며, 시스루 뱅으로 스타일링하면 귀엽고 상큼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사랑스러운 매력을 어필하고 싶다면 땋아 내린 헤어 스타일을 추천한다. 하나로 땋은 스타일은 단아한 느낌을 주는데, 땋은 머리를 한 쪽 어깨 앞쪽으로 내리면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더해진다.
또한, 양쪽으로 나눠 땋아 내리면 귀여우면서도 어려 보이는 효과가 있다.

/lifestyle@fnnews.com 이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