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눈물, “실패 후 귀국? 가족들 앞에서 노래하고 싶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14 17:47

수정 2014.08.14 17:47



가수 김연자가 그간의 심경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14일 오전 가수 김연자가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해명하며 한국에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날 김연자는 2년 전 일본인 남편과 이혼한 사실에 대해 “남편과 이혼한 후 회사를 직접 차려서 대표를 맡고 있다. 신경 쓸 부분이 많아서 정말 힘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연자는 “돈을 많이 벌었지만, 제 명의로 된 건 아무것도 없었다.

제가 화려하게는 살지 못해도 뭔가 얻은 게 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앞으로 갈 길이 막막하게 느껴졌다.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답답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김연자는 “일본에서 실패해 귀국한 것 아니냐”는 의견에 “이유가 돈이 될지 아닐지 모르지만 고국 팬들 앞에서 노래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연자는 “가족들 앞에서 노래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도 달게 받겠다”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한편 김연자는 1974년 TBC ‘전국가요 신인스타쇼’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같은 해 ‘말을 해줘요’로 데뷔했다.
이후 1987년 일본으로 진출한 김연자는 ‘엔카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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