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8일 지금은 '반등 시 매도'와 '조정시 매수'라는 박스권 플레이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박정우 애널리스트는 이날 '박스권 플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일단 전 고점 돌파 시도가 추가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은 존재한다"면서 "그러나, 시장에 영향력이 큰 이번 주 발표되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전월대비 하락하면서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제조업 구매자 관리지수 하락을 예상하는 이유를 크게 두가지로 들었다.
첫째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리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 이것은 최근 발표된 독일의 심리지수가 모두 하락한 데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둘째, 7월제조업 주문지수가 비정상적으로 높았다.
그는 "최근 정책이 주도하고 중국이 뒷받침해주면서 금리 하락에 따른 할인율 인하라는 긍정적 효과로 국내증시의 박스권이 기존 1900~2000pt에서 2000~2100pt로 한 단계 높아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그러나, 국내정책 효과를 그 이상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정책변수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제 정상적으로 펀더멘탈을 다시 차분히 살펴볼 때다"면서 "특히 이번 주 발표되는 FOMC 회의록과 민간 서베이 업체인 Markit이 발표하는 주요국 PMI지표 등을 눈 여겨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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