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파운데이션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얼굴이 작아 보이게 만들 수 있다. 먼저 피부 톤에 맞는 파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얇게 발라준 다음, 한 톤 밝은 컬러의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이마와 광대, 턱 부분에 얇게 펴 바른다. 그 후 가루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얼굴의 유분기를 잡아주면 얼굴이 축소돼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얼굴에 음영을 줄 때 피부에 유분기가 있으면 얼룩덜룩하게 연출될 수 있으므로 피부를 보송하게 만드는 것이 관건. 이를 위해 브러시로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가볍게 터치하고, 턱 부분은 위에서 아래로, 이마는 가로로 길게 쓸어주면 음영 메이크업을 위한 유분기 없는 피부가 완성된다.
#하이라이터
갸름해 보이면서도 입체감 있는 얼굴을 만들기 위해서는 하이라이터 사용이 중요하다. 볼록한 이마로 어려보이는 얼굴을 연출하고 싶다면 T존에 하이라이터를 점 찍듯 바른 다음 퍼프 등을 이용해 가볍게 두드린다. 코가 짧은 경우 콧대에서부터 콧망울까지 하이라이터를 바르면 코를 길어보이게 연출할 수 있다. 반대로 코가 길다면 콧대의 중간부분에만 바르도록 한다.
눈 밑이 움푹 들어가 있으면 얼굴이 나이 들어 보이므로 미세 펄이 들어있는 하이라이터를 이용해 눈 양 옆을 밝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다크서클이 생기기 쉬운 눈 아래 부분에 하이라이터를 얇게 바르면 얼굴 전체가 밝아 보이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파우더&섀도
음영 메이크업의 핵심은 파우더와 섀도 사용이다. 커버하고 싶은 부분에 파우더를 두껍게 바르면 오히려 그 부분을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셰딩법을 익혀둬야 한다.
먼저 브라운 계열의 가루 파우더를 브러시에 묻혀 얼굴 바깥쪽 라인에 바른다. 그 다음 얼굴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셰딩하는데, 얼굴 안쪽으로 오면서 색이 옅어지도록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한다. 이 때 파우더 컬러는 피부 톤보다 두톤 정도 어두운 것이 적당하다.
섀도를 이용해 헤어라인을 정리하는 것 또한 작아 보이는 얼굴을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이다. 헤어 컬러와 비슷한 색의 섀도를 이용해 머리카락이 빈 부분을 채워주면 얼굴이 축소돼 보이는 효과가 있다. 모발 색이 검정색이라면 회갈색 섀도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갈색이라면 브라운 계열의 섀도를 선택하면 된다.
/lifestyle@fnnews.com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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